장편 글/채무자(완결)

채무자 2

story52412 2025. 5. 31. 00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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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

재미로 즐겨주세요]

내가 팔았던 제품에서

벌레가 나왔다는

소식을 들었다.

그것도 한, 두 마리가 아닌

대량으로...

밤낮으로 수습해야 했다.

언론은 제품에 벌레가 들어간

사진을 공개했고,

제품을 전량 회수 및 폐기 처분

할 수 밖에 없었다.

소비자는 지속적으로

민원을 제기했고

회사의 제품은 신뢰를 잃었다.

거래처는 회사로 찾아왔고

직원들의 월급을 줄 수 없는

상황에 이르게 되며, 가진 전 재산

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.

집 안에 있던 모든 가구 및

전자제품들에는 차압이 들어왔고

아내와 그리고 딸과는 이별했다.

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니

남는 것은 내 몸 하나밖에 없었으며

뭐라도 시작하기에는 할 줄

아는 게 너무나도 없었다.

생활비를 마련하고자

대출을 신청했는데, 이자가 원금을

초과할 것이라고 그때는

예측하지 못했다.

To be continued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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