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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
재미로 즐겨주세요]
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.
나를 욕하고
나를 망신 주고
나를 험담한 자
모두를 벌할 것이다.
힘든 시기를
버텨냈다.
위기 때마다
귀인은 나를 도와주었고
상황은 나를 피해 갔다.
경쟁자는 스스로 무너졌고
행운은 내편이었다.
그동안 열심히 살았다.
내 삶에 최선을 다했고
내 가족에게는 좋은 사람이었다.
내 사람에게는
잘하기 위해 노력했고
내 편에게는 적을
만들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.
드디어 내 세상이 왔다.
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세상이 왔다.
이 한 몸 받쳐 내 세상이 왔다.
먼저 그동안 나를 지켜주었던
사람들에게 감투를 주어야겠다.
다음엔 주변을 정리를 해야겠다.
책상을 정리하고...
방을 정리하고...
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...
이젠 그들에게 벌을 줄 것이다.
세상을 어지럽힌 자에게
벌을 줄 것이다.
나에게 욕한 자에게
벌을 줄 것이다.
나를 망신 준 자에게
벌을 줄 것이다.
나를 험담한 자에게
벌을 줄 것이다.
아 ~ 그땐 늦었구나.
나도 세상을 어지럽게 했다는
사실을 알았을 때
나도 누군가에게 욕 했다는
사실을 알았을 때
나도 누군가를 망신 준
사실을 알았을 때
나도 누군가를 험담 한
사실을 알았을 때
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것을
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
수신제가치국평천하인 것을
지나간 세월 생각하니
눈물만이 흐르는구나.
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[작성된 글은 창작자의 고유권한이니, 보호해 주세요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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