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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
재미로 즐겨주세요]
"따르르르릉"
전화벨이 울린다.
아마도 빚 독촉 전화인 듯하다.
일단 피해 보기로 하고
밥을 먹기 위해 주방으로 갔다.
언제부터 라면은 내 주식이 되었고
가끔 넣는 계란은
유일한 나의 영양분이었다.
"따르르르릉"
전화벨은 이후에도 수차례 더 울렸다.
밥을 먹을 때도
설거지를 할 때도
옷을 갈아입을 때도
심지어... 똥 쌀 때도
가슴이 조여옴을 느낀다.
전화를 해지할까 하는
생각도 했지만
나에게는 해야 하는 일
그리고 찾아야 되는 사람이
있어서 다시 버텨보기로 했다.
눈을 뜨는 것이 두려웠지만
아침은 찾아왔다.
To be continued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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