장편 글 66

청춘만화 1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싱그러운 봄 햇살과 같은나의 18살 때부터32살까지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시작해볼까 한다. ​교실 한가운데서 누군가뒤엉켜서 싸우고 있었다. ​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주먹을 막 휘두르고 있었고한 친구의 눈에는 시퍼런멍이 들었다. ​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오는 것을확인한 학생들은 싸움을 말렸고그제야 둘의 싸움은 중단되었다. ​선생님은 둘에게 싸운 이유를물었지만 아무도 대답을하지 않았고,선생님은 그들에게 수업 끝나고교무실로 따라오라고 말했다. ​그때 한 친구가 말했다. "수진이 때문에"​그 말씀을 들은 선생님은 물었다. "수진이가 누구야?"​그렇다. 바로 내가 수진이다.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은나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. ​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..

야구 3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첫 시합날이었다. 야구를 시작한 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날이었다. ​전국대회 출전권이 걸린지역 야구리그 1차전 경기였다. ​상대팀의 투수는 또래들 중가장 야구를 잘하는 것으로 소문난 선수였다.​그는 1회부터 빠른 승부를 통해아웃카운트를 늘려 갔다. ​우리팀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5회까지 안타를 쳐내지 못했고스코어는 0 대 5로 지고 있었다. ​6회초 우리 팀의 공격 기회, 상대팀의 교체 된 투수는 볼을 남발했고주자 만루 상황, 다음 타자는내 차례 였다.To be continued...

장편 글/야구 2025.06.01

야구 2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사흘 밤낮을 울었다.밥을 안 먹겠다고 했고심통을 부렸다. ​부모님은 내 고집을 꺾지 못했고, 나는 정식 야구부원이되었다. ​포지션은 투수로 정해졌지만타격도 연습해야 했다. ​수업은 정규수업 위주로 들었고그마저도 훈련이나 시합이 있던날은 빠졌다. ​우리 학교 야구부는 예전에인기도 있고 성적도 좋았지만현재는 지역에서 하위권을 겨우 벗어나는 정도였다. ​스트레칭하고 달리고 타격하고수비 연습하고 근력 운동하는 것이 일상이되었다. ​난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했다.To be continued...

장편 글/야구 2025.05.31

야구 1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공 던지는 게 좋았다.달리는 것도 좋았고타석에 서는 것도 너무나 좋았다. 난 어렸을 때부터공부보다 야구가 좋았다. ​아버지를 따라 처음 갔던 야구장그 어떤 슈퍼스타보다 야구선수가멋있었다. ​자연스럽게 초등학교 때 야구를 시작했고내 꿈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. ​포지션을 정해야 했다. 글러브도 사야 했고배트도, 유니폼도 사야 했다. 생각보다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돈이 많이 들었다. ​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지만돈 때문에 꿈을 포기 할 수 없었다. To be continued...

장편 글/야구 2025.05.31

비밀 3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그때 그 한적한 술집에서우리가 앉았던 바로 그 옆 테이블의 그녀였다.​어떻게 된 일인지,이 분이 황대리랑 어떻게 아는 사이인 건지,궁금한 걸 하나씩 질문해 갔다.​그녀는 황대리랑 대학 동기였으며,그곳에는 친구들 모임 때문에들른 거라고 말했다. ​우린 너무나도 공통점이 많았다.취미도 같았고, 어린 시절의 고향도 같았다.​급속도로 그녀와 가까워졌고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다.To be continued...

비밀 2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한참을 근무하던 중같은 부서 황대리로부터카톡이 왔다. ​"김대리, 소개팅할 생각 있어?"​갑자기 뜬금없는 소개팅 제안에 몹시 놀랐지만마음이 없지 않아 알겠다고 말했다. ​소개팅은 토요일 7시로 정해졌고그날이 찾아왔다.​나는 새로 산 옷을 입고향수를 뿌리고꽃 한 다발을 구입하여소개팅 장소로 향했다. ​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?멀리서 봤는데도 난 그녀를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.To be continued...

비밀 1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마시고 또 마셨다. 한 잔, 두 잔...한병, 두 병...​술병은 테이블을 가득 채웠고​우리는 흥이 올랐다. ​"김대리 2차 가야지"오늘도 부장님께서 어김없이날 찾는다.​우린 그 길로 어느 골목 한적한 술집으로 향했다. ​그리고 다음날이 밝았다. ​비몽사몽 한 모습으로 황급히 출근 준비를 하고술 냄새를 풀풀 풍기며,택시를 탔다. ​다행히 늦지 않게 회사에 도착할 수 있었고,업무를 시작했다. ​쉬는 시간이 되었을 때담배 한대를 피우며,부장님께서 어제 있었던일에 대해 무용담을 늘어 놓으셨다. ​레파토리가 항상 똑같으셔서 우리의 반응도 항상 한결같다. ​"부장님, 멋지십니다"부장님의 어깨는 올라갔고무용담을 다 들은 후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돌..

귀신 3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재미로 즐겨주세요]​한참을 걸어 집에도착할 때쯤 누군가 날부르는 소리가 들려 뒤를돌아봤는데 아무도 없었다.잘못 들었나 보다 생각하고다시 걸음을 옮기려 할 때또다시 나를 부르는 소리를들었고,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.​아무도 없었다. ​뭔가에 홀린 것 같은 마음에뛰기 시작했다. ​집에 도착했을 때 땀으로온몸은 흠뻑 젖어 있었다. ​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었다. 몸이 개운하니 스르르잠이 쏟아졌다. To be continued...

장편 글/귀신 2025.05.31

귀신 2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머릿속에 아침에 들었던귀신이야기가 맴돌았다. ​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약간 얼빠진 사람처럼오전 시간을 보냈다. ​점심시간, 빨리 밥을 먹은 후스마트폰을 통해 귀신을검색해 보았다.​진짜 귀신을 봤다는 사람들의 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. ​해외 어느 나라에서는귀신을 만나서 대화를한 사람도 있다고 했다. ​귀신은 퇴근 시간이 다 될때까지 내 머릿속을떠나지 않았다. ​오후 6시가 되었고헬스장으로 향했다. 운동을 하니 몸이 좀 개운해지는 것을 느꼈다. ​저녁이 되니 날이 어둑어둑 해졌다. 늦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해장국 집으로 들어갔다. ​주문한 해장국에 들깨가루를 넣었고 고기를 찢기 시작했다. ​따뜻한 국물에 말아 밥을먹으니 좀 살 것 같았..

장편 글/귀신 2025.05.31

귀신 1

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 재미로 즐겨주세요]​어두운 밤 난 길을 걷고 있었다. ​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돌아가는 길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아뒤를 돌아보았지만아무도 없었다. ​계속 걸었다. 조금 빨리...​집에 도착해서 맥주를한 캔 들이켰다. ​씻고 소파에 기대어TV를 켰다. ​그대로 잠이 들었고아침이 밝아 왔다. ​출근하는 길에 동네에서 몇 번 마주쳐서 인사를 주고받았던 아줌마를 만났다. ​그분은 내게 어젯밤 귀신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.​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냐고아직도 그런 걸 믿는 사람이있냐고 했지만 그분은 진짜귀신을 봤다고 나에게 말했다.To be continued...

장편 글/귀신 2025.05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