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편 글/공룡이우리에게남기는글(완결)

공룡이우리에게남기는글

story52412 2025. 6. 8. 22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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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본 이야기는 상상력에 따라 창작된 이야기이니,

재미로 즐겨주세요]

 

한 때 우리는 지구

어딘가에 살았었다. 

 

나의 친구들 티라노사우르스

브라키오사우르스, 안킬로사우르스 등

사람들은 우리를 공룡이라고 불렀다. 

 

운석 충돌 때문에 사라졌을까? 

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졌을까?

화산 폭발로 인해 사라졌을까? 

전염병으로 인해 사라졌을까? 

 

그렇다. 현재는 지구 어디에서도

나를 볼 수 없다. 

 

사람들은 나를 그리워해서

박물관을 만들기도 하고

만화를 만들기도 하고

영화를 만들기도 한다. 

 

사실 나도 사람들이 그립다. 

비록 지금 우리는 사라지고

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지만

먼 훗날엔 사람들과 

다시 만났으면 좋겠다. 

 

그리고 끝으로 사람들에게 

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. 

 

세상에는 나 처럼 사라져 가는

것들이 있다. 그들은 천연기념물로

지정되기도 하고, 멸종 위기동물로

불리기도 한다. 

 

그들이 사라지지 않게 잘 

돌봐주고 아껴줬으면 좋겠다. 

 

나처럼 사라지고 나서 

서로를 그리워하지 말고...

 

나와 같은 똑같은 역사를 

반복하지 않기를...

먼 훗날을 기약하지 않기를...

진심으로 바란다. 

감사합니다.

[작성된 글은 창작자의 고유권한이니, 보호해 주세요]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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